신작 모바일 게임 소환사가 되고 싶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소환사가 되고 싶어는 지난달 21일 출시 후 10일 만인 1일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매출순위 역시 현재 13위로 10위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TV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이러한 성과를 거둬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소환사가 되고 싶어’의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집중하며 순위 상승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 게임은 엔트리브소프트의 MMORPG 트릭스터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RPG다. 게임 속 세계관을 비롯해 등장하는 캐릭터와 몬스터도 대부분 트릭스터에 등장한 것을 재구성한 것이다.
소환사가 되고 싶어는 보드게임과 RPG를 접목한 게임으로 이용자는 숫자를 선택해 보드판에서 이동하고 해당 위치에 정해진 행동을 하는 방식이다. 자신이 도착한 곳에 적이 있으면 전투가 벌어지고 혹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숨겨진 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관련 업계는 이 게임이 출시 후 성적이 좋은 이유에 대해 ‘트릭스터’라는 IP의 힘이 컸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구글플레이의 리뷰와 공식카페 등을 살펴봐도 기존 게임을 하던 이용자의 유입이 많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엔트리브 역시 기존 ‘트릭스터’이용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맵 곳곳을 파볼 수 있었던 ‘드릴’을 재구성해 미니게임으로 소환사가 되고 싶어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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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최근 사실적인 3D RPG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이 게임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의 2D 도트 RPG로 차별화에 성공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소환사가 되고 싶어’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트릭스터라는 IP의 힘과 기존 모바일 게임과 다른 귀여운 2D 그래픽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이용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