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딤채에 IoT 연결...'딤채 밥솥'도”

올해 말 예정...상장은 2017년 초 예정

일반입력 :2015/04/30 13:33    수정: 2015/04/30 15:56

이재운 기자

대유위니아가 대유그룹 편입 이후 성장 드라이브 걸기에 나선다. 딤채 출시 20주년을 맞아 김치냉장고 외에 전기밥솥 등 새로운 종류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종합 가전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30일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서울 역삼동 대유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스포워셔' 소개와 함께 향후 사업 방향과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대유위니아는 2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상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2017년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간담회에 언론사 기자와 함께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도 함께 초대했다.

또 앞서 밝힌 올해 매출 목표 5천200억원 달성에 따른 ‘유통망 다양화’를 위해 쿠팡 등 소셜 커머스 업체와 전문 대리점 관계자 등 주요 유통망 관계자도 함께 초청했다.

매출 확대와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제품군도 다양화한다. 이날 선보인 휴대용 청정가습기 ‘스포워셔’를 비롯해 올해 안에 전기 밥솥 등 다양한 추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연말에 ‘딤채 쿡’이라는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 밖에 전기주전자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스마트 가전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대유위니아는 지난 2월 SK텔레콤과 협약을 체결하고 에어워셔를 시작으로 에어컨,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으로 IoT 기술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은광 대유위니아 상품기획팀장은 “(에어워셔뿐 아니라) 올해 말 딤채(김치냉장고)에도 IoT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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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공장 활용 및 제품 개발과 관련된 질문에는 “기존 보유한 천안 공장은 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활용할 것”이라며 “(제품 기획 등에 있어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계속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또 보급형 제품 생산은 대유그룹이 보유한 생산라인을 활용하고, 프라우드 냉장고 제품과 대용량 상업용 에어컨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