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비디오 게임 부문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지난달 31일 종료된 2014회계연도에 680억 엔(한화 약 6천14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200억 엔(한화 약 1천800억 원)을 3배 이상 상향 조정한 것이다. 순손실 추정치는 1천700억 엔(한화 약 1조5천억 원)에서 1천260엔(한화 약 1초1천억 원)으로 축소했으며 매출 추정치는 80조 엔(한화 약 720조 원)에서 82조 엔(한화 약 740조 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같은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은 TV와 스마트폰 부문에서 실시한 구조 조정이 힘을 발휘한 결과다. 소니는 지난해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TV사업을 분사했으며 오디오 및 비디오 사업도 분리해 자회사의 자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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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디오 게임과 카메라 부문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4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두드러진 역할을 했다. PS4는 지난달에도 콘솔 게임기기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소니는 오는 30일 공식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평균적으로 503억 엔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