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새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4를 공개했다. 당초 올 9월 IFA2015에 맞춰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조기 출시설이 거론됐는데 결국 후자가 옳았다.
20일 소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에서 엑스페리아Z4를 올 여름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한 바에 따르면 엑스페리아Z4는 전작들과 비슷한 외관을 유지하면서 최신 사양을 갖췄다. 퀄컴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와 3G 기준 17시간 연속 통화가 가능한 2천930mAh 배터리, 3GB RAM, IPX5/IPX8 방수 성능과 IP6X 방진 성능을 제공한다.6.9mm 두께와 144g 무게 등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내세웠으며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5.0 운영체제 등을 갖췄다. 내부 저장공간은 32GB, 색상은 화이트, 블랙, 카퍼(골드), 아쿠아 그린 등 4종이다.
후면 2천70만화소, 전면 510만화소 카메라는 각각 엑스모어RS와 엑스모어R 등 1/2.3인치 고성능 이미지센서를 갖춰 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하고, 감도는 ISO12800을 제공한다. 또 어두운 곳이나 역광 환경에서도 최적의 설정을 제공하는 기능과, 요리를 보다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요리 모드’ 기능도 제공한다. 셀카(Selfie) 촬영 후 원하는 가면을 합성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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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작과 마찬가지로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어 LDAC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MP3나 CD의 압축 음원을 고해상도 음질로 증폭시켜 들을 수 있는 DSEE HX 기술도 적용해 어떤 음원이든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소니는 전작인 엑스페리아Z3와 달리 작은 크기의 보급형 버전(콤팩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또 해외 출시 일정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