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기능을 대거 투입한 새 윈도10 프리뷰 빌드를 공개했다. 이번 빌드에는 특히 태블릿 사용자들이 터치 중심의 조작을 더 원활하게 하도록 초점을 맞춰 업그레이드 됐다.
22일(현지시간) MS는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 빌드1061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프리뷰에는 새로운 이메일및 캘린더 앱이 추가됐고 시작메뉴, 작업표시줄, 액션 센터 등이 향상됐다. 또 태블릿 모드에서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최적화 하는 기능들도 추가됐다.
새 이메일은 사용자가 스와이프 동작시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게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들어갔다. 사용자들은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받은 메일을 스와이프할 때 삭제, 플래그, 이동, 읽음 상태로 표시 등 원하는 작업을 하도록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 이메일에 워드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메일작성 시 테이블 삽입, 사진 추가, 텍스트 글머리 넣기 등이 쉬워졌다. 이메일과 캘린더 앱은 모두 오피스365, 익스체인지, 아웃룩닷컴, G메일은 물론 기타 IMAP, POP 메일을 지원한다.
시작메뉴와 작업표시줄은 투명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바탕화면에서 색상을 읽어 자동으로 투명창의 색상을 표현하도록 기본 설정돼 있지만 설정앱을 통해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또 시작메뉴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가장 눈의 띄는 변화는 태블릿 모드에서 사용자인터페이스가 최적화됐다는 점이다. 태블릿모드로 전환 했을 때 작업표시줄에 위치한 시작버튼, 코타나 아이콘, 태크스뷰 버튼(열려있는 작업창을 볼 수 있게 윈도10에서 새로 생긴 기능)이 터치하기 용이하게 크기와 간격이 조정된다. 또 알림센터에 표시된 항목들도 터치가 용이하게끔 디자인이 재조정된다.
또 더 간결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데스크톱 모드에서 작업표시줄에 고정해 놓은 앱과 현재 실행중인 앱 아이콘은 태블릿 모드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대신 시작버튼과 태스크뷰 버튼이 남아 있어 앱을 전환하고 새로 여는데 여려움이 없게 했다. 작업표시줄에 앱들이 남아 있게 하고 싶으면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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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태블릿 모드로 바로 부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10인치 이하 태블릿에서는 태블릿 모드 부팅이 기본 설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빌드에선 사용자들이 원하는 만큼 가상데스크톱을 생성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