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동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중동 공기청정기 시장에 고급형 제품을 중심으로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등 중동 국가에 고급형 공기청정기 ‘몽블랑’ 시리즈를 출시하고 국가 별로 맞춤 고급형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중동지역 공기청정기 시장이 연평균 10% 가량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건조한 사막기후에 경제 발전에 따른 매연과 대기오염 등에 따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사업으로 쌓은 노하우와 고급형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몽블랑 등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이슬람 고유 문양을 제품 외관에 입힌 70제곱미터(㎡)급 대면적의 공기청정기도 선보였다.

차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전무)는 “탁월한 공기청정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 경쟁력으로 중동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