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나오는 갤노트5, 5.9인치 UHD 탑재"

삼성, 인치당화소수 748ppi 디스플레이 개발 중

일반입력 :2015/04/10 07:50    수정: 2015/04/10 07:51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노트5에 갤럭시S6 보다 2배 선명한 수준의 UHD(3840x216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노트5에 UHD 해상도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갤럭시노트5 공개를 위해 삼성전자는 8월 양산을 목표로 UHD 패널을 개발 중이다. 이 UHD 패널은 일반 RGB 스트라이프 방식이 아닌 다이아몬드 픽셀 방식으로 구현된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 디스플레이 크기는 일반 모델이 5.89인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엣지 모델은 5.78인치로 일반 모델은 748ppi, 디스플레이 크기가 더 작은 듀얼 엣지 모델은 762ppi까지 인치당화소수가 높아진다.

현존 최고 사양인 QHD(2560x1440) 해상도의 5.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S5의 인치당화소수는 577ppi다. 지난해 출시한 전작 갤럭시노트4에도 역시 5.7인치 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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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는 일반 풀HD 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로 4K 규격으로 불리며 현재는 모바일 제품이 아닌 TV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에만 적용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11월 열린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2015년을 목표로 스마트폰용 UHD AM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중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로드맵 워크숍에서도 UH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양산 계획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