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비주얼 스토리텔링 앱 출시

어도비시스템즈는 스토리텔링용 무료 아이패드 앱 ‘어도비 슬레이트(Adobe Slat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어도비 슬레이트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쉽게 스토리화하고 이를 몇 분만에 깔끔하게 레이아웃된 웹 콘텐츠로 퍼블리싱할 수 있는 비주얼 스토리텔링 앱이다. 인포그래픽 등과 같이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메시지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어도비 측은 학생 및 교사는 물론, 비영리 조직 및 중소기업이나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이 보고서나 뉴스레터, 여행기 등 제작할 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레이트는 클릭 한 번으로 스토리의 분위기를 정할 수 있는 테마 콜렉션이 제공된다. 향상된 어도비 애니메이션 엔진이 적용돼 스크롤 전환에 따라 텍스트 및 이미지들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슬레이트에서 만든 창작물들은 문자나 이메일,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와함께 애니메이션 동영상 제작 앱 ‘어도비 보이스(Adobe Voice)'에 대한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보이스 동영상에 더 많은 시각적 다양성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복잡한 이미지와 배경에서도 텍스트가 잘 보이도록 돕는 향상된 텍스트 오버레이와 새로운 모션 그래픽, 개선된 폰트 레이아웃, 보다 쉽게 적절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분류된 비디오 예시 등 새로운 기능이 제공된다.

폴 거베이 어도비 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어도비는 전문가급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툴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첫 번째가 어도비 보이스이고 이젠 슬레이트다며 어도비 팀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