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5 카니발’ 출시…7인승 리무진 추가

일반입력 :2015/03/30 09:24    수정: 2015/03/30 09:51

기아자동차가 7인승 리무진 모델이 추가된 ‘2015 카니발’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30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2015 카니발’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2015 카니발’에 새롭게 추가된 7인승 리무진 모델은 9인승, 11인승 모델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로 차별화됐다. 또 2열 시트는 ▲좌우로 3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윙 아웃 헤드레스트 ▲레그 서포트(다리 받침) ▲암레스트 등이 적용됐다.

윙 아웃 헤드레스트는 주로 비행기 좌석 등에 사용되며 탑승자 편의에 따라 접을 수 있어 머리와 목 부분의 안락감을 향상시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총 3열의 시트배열을 갖춘 ‘2015 카니발’ 7인승 리무진 모델은 9, 11인승의 4열 시트배열과 비교해 2열과 3열의 레그룸이 약 6cm 가량 넓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2열에 장착된 VIP 라운지 시트의 경우 슬라이딩 길이가 기존 9인승 대비 약 20cm 연장되는 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2015 카니발’ 리무진 모델에는 ▲리무진 전용 앰블럼 ▲우드그레인 스티어링휠과 도어센터트림 실내 디자인 ▲프레지던트 트림에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가 적용됐다.

디젤 뿐만 아니라 가솔린 모델도 새롭게 추가됐다.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V6 람다 ll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34.3kg·m, 복합연비는 8.3km/l이다. R 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 복합연비는 11.2km/l다.

‘2015 카니발’ 9인승 모델과 11인승 모델은 실내 2열 암레스트에 각도조절 기능을 추가하고 9인승 3열 암레스트와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신규 적용했다. 가격인상폭은 이전 모델에 비해 15만원~35만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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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미니밴 카니발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고 고급화한 7인승 리무진을 추가해 새롭게 태어났다”며 “특히 리무진 모델은 소중한 가족 혹은 VIP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탑승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 카니발’ 판매가격은 리무진 디젤모델이 3천530만원~3천890만원, 가솔린 모델이 3천710만원이며, 9인승 모델이 3천20만원~3천650만원, 11인승 모델은 2천735만원~3천5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