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뉴욕에서 세계 최초 공개"

"시차 등 여러 상황 고려해 뉴욕에서 먼저 공개"

일반입력 :2015/03/19 09:37    수정: 2015/03/19 09:37

기아자동차 신형 K5가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19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신형 K5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뉴욕국제오토쇼를 위한 특별한 일정이 잡혀 있다”며 “오는 4월 1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신형 옵티마(K5 미국 수출명)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 신형 K5를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신형 K5가 먼저 선보이면 서울모터쇼는 아시아 최초로 K5를 공개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내부에서는 기아차 K5가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서울보다는 뉴욕에서 먼저 공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강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전년 대비 3.5% 상승한 3만8299대를 판매했다. 이중 K5(9394대 판매)가 기아차 베스트셀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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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가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것으로 확정된 상태”라며 “한국과의 시차와 여러 가지 내부 상황을 고려했을 때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모터쇼와 뉴욕국제오토쇼는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같은 기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