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츠스페이스, 18개월 후 양산"

일반입력 :2015/03/05 07:50    수정: 2015/03/05 07:50

기아자동차가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컨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의 양산 가능성을 밝혔다.

영국 자동차 매체 '탑 기어'는 4일(현지시간) 마이콜 콜 기아차 유럽법인 CEO의 말을 인용해 '스포츠스페이스'가 18개월 후 '옵티마(K5) 왜건'으로 양산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콜은 기아차는 평상시 우리가 하지 못했던 부분을 시도하고 싶다며 유럽에서는 특히 D세그먼트 왜건형 차량이 인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왜건형 차량에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포츠스페이스'를 유럽지역 중심으로 양산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북미지역이나 국내에서는 '스포츠스페이스' 양산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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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페이스'는 1.7리터 터보 디젤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48V 배터리 및 컨버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스포츠스페이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70mm, 전고 1425mm로 K5보다 긴 전장과 전폭을 갖춰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차량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스페이스' 디자인을 총괄한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우리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그랜드 투어링 차량을 제작하고 싶었다며 장거리 여행을 좋아하며 편안함까지 추구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태어난 차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