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공유 전문 사이트인 핀터레스트가 ‘100억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핀터레스트는 최근 벤처캐피털로부터 3억6천7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면서 자산 가치 11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고 씨넷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또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추가로 2억1천100만 달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를 통해 밝혔다.
덕분에 핀터레스트는 VC들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중 여섯 번째로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됐다고 씨넷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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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혜성처럼 등장한 핀터레스트는 가입자수 7천만명, 월간 이용자 수도 2억5천만명에 이른다. 덕분에 핀터레스트는 페이스북, 트위터와 함께 세계 3대 SNS로 꼽히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으로 미국 이외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공을 쏟을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 이외 지역 이용자 수는 135%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제 전체 이용자 중 미국 이외 지역 거주자 비중이 40%에 이른다고 핀터레스트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