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3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2015 이매진컵(Imagine Cup)'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월드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세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매진컵은 MS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기술 경진대회로 16세 이상 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매진컵 참가자들은 재미와 독창성을 담은 ‘게임’,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뽑는 ‘이노베이션’, 세상의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놓고 경합하는 ‘월드 시티즌십’ 총 3가지 분야의 핵심경쟁 부문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21개 팀 중, 최종 선발된 6개 팀이 심사위원과 청중을 대상으로 약 30분간 프레젠테이션, 시연, 질의응답을 통해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업계 및 학계의 전문 심사위원뿐 아니라, 행사 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청중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까지 합산돼 이뤄졌다.
한국 대표 선발전 결과 ▲게임 부문에서는 창의적인 규칙과 동양적인 느낌을 극대화한 퍼즐게임 린(Lynn)을 개발한 ‘JY6’팀,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프로그래밍을 더 흥미롭고 창의적으로 배우도록 도와주는 교육 소프트웨어 상자(SangJa)를 개발한 ‘SangSang’팀, ▲월드 시티즌십 부문에서는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가 변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여성의 생리 주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세이프데이(SafeDay)를 개발한 ‘Monthly’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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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로 선발된 이들 팀은 월드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팀들과 경쟁하게 된다. 최종 36개 팀이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2015 이매진컵 월드 파이널의 티켓을 거머쥔다.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은 “오늘 한국 대표로 선발된 팀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다양한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