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친환경차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3일 오전 현대차 주주총회 개최 전 배포된 영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제고’로 정했다”며 “글로벌 선도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친환경차 분야에 대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며 “원천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지속시켜 나아가며, 우수한 연구 인력에 대한 채용과 산학 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96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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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선정하는 ‘201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한 40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저성장, 저물가 기조가 확산돼 시장 예측이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선도업체로 도양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