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게임 골드로 월정액 결재 임박

일반입력 :2015/03/03 15:21    수정: 2015/03/03 15:24

박소연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온라인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 ‘와우 토큰’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와우 토큰’은 30일 게임 이용권을 결재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으로 요약된다. 해당 토큰은 게임 내 경매장에서 게임 골드를 사용해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골드의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변동폭이 존재한다.

‘와우 토큰’을 보유한 이용자는 게임 내 골드로도 전환할 수 있다. 10년 넘게 유료 정액제 서비스 원칙을 고수한 ‘와우’로써는 큰 변화를 시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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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이용자는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면 게임 내 골드를 사용해 와우의 월정액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이와 반대로 토큰을 게임 내 골드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블리자드 측은 “많은 골드를 보유한 이용자들이 골드를 가지고 게임 이용 시간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와우 토큰’을 도입했다”며 “골드가 필요한 이용자들이 다른 이용자들을 통해 안전하게 골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