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반도체연구조합은 2015년 제25회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 사업실적 및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회원사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한국반도체협회 회장 겸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남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 연속 우리 반도체 산업은 국가 무역수지 50%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제 핵심 산업으로 제 역할을 했다며 업황 호조로 기대감이 높지만 집적 기술 난이도 증가, 중화권 국가 급성장 등 불확실성과 위기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반도체를 주축으로 성장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했지만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시스템 반도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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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최근 SoC, 이미지센서, 로직 공정 기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돼 앞날이 밝게 느껴진다며 올해 10나노급 로직 공정 기술로 한국 시스템 반도체가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임원 변경 및 선임의 건도 처리됐다. 1명의 임원이 사직했고 5명의 임원이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