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반도체 경영진과 美 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경영진들과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

26일 삼성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5일 전용기편으로 미국 새너제이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의 출장길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메모리사업부장, 이인종 무선사업부 부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 등 경영진 10여명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미국 현지 주요 고객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새너제이는 글로벌 IT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R&D센터도 이 곳에 자리해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파운드리 기술 역량을 갖고 있다. 파운드리의 경우 최근 14나노 공정의 양산을 시작하며 애플, 퀄컴 등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