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2년 연속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IT 시장에 희망의 햇살을 비췄다. 지난 해 성장률 10%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3천358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9.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리코드가 2일(현지 시각) 반도체산업협회(SIA)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2013년 반도체 시장 규모는 3천56억 달러였다.
이 같은 시장 규모는 업계 전망치인 3천333억 달러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특히 12월 반도체 판매 규모는 291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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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는 “지난 해에는 거의 모든 지역과 모든 제품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한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2년 연속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16%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11% 성장하면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