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년 간의 하락세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시장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 역시 지난 해 15%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인텔에 이어 시장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상위 25개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은 11.7% 상승해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덕분에 상위 25개 업체들의 매출 점유율은 72.1%까지 상승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가트너는 13일 2014년 세계 반도체 시장 잠정 추정치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반도체 시장은 3천698억 달러로 전년인 2013년(3천150 억 달러)에 비해 7.9% 성장했다.
업체별 점유율 면에선 인텔, 삼성에 이어 퀄컴이 5.6%로 3위에 랭크됐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9%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SK하이닉스는 매출 점유율 4.7%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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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노우드 가트너리서치 부사장은 D램 업체들의 실적이 나머지 반도체 업체들보다 훨씬 양호했다면서 이는 2014년에도 공급부족과 고정가격 현상이 지속되면서 D램 매출이 31.7%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