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 플랫폼에 업로드되는 광고 중 플래시로 만들어진 것을 웹 표준인 HTML5로 자동 변환시킨다.
구글은 이번 조치로 디바이스나 브라우저가 플래시를 지원하는지 여부에 상관 없이 광고주들이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에서 사용자를 더 쉽게 타케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벤처비트 등 해외 IT 매체들은 구글이 애드워즈나 애드워즈에디터 및 구글 광고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외부 업체 툴을 통해 플래시로 만들어진 광고가 업로드됐을 때 자동으로 HTML5로 변환 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든 플래시 광고가 HTML로 변환되진 않는다. 변환 여부는 구글이 제공하는 스위피(☞링크)라는 툴에 업로드해보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툴에서 변환이 가능하면 애드워즈에 업로드 했을 때도 자동으로 변환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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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광고가 HTML5로 변환돼 제대로 보여지는지 확인하려면 디바이스 별로 광고 테이블을 나눠 모바일과 태블릿에서 플래시 광고가 노출되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면 된다. 구글은 올해 말까지 모든 변환된 플래시 광고에 대한 알림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은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추세가 늘어나면서 모든 디바이스에서 웹 콘텐츠를 접근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플래시를 HTML5로 바꾸는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모든 기기에서 유튜브로 영상을 재생할 때 HTML5를 기본으로 설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