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바일 야구 게임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신작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 마니아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프로야구 시즌은 내달 28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시범경기는 같은 달 7일부터 시작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 엔트리브소프트, 세가코리아 등이 새로운 모바일 야구 게임을 출시한다.
우선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이사만루2015 KBO’와 ‘MLB 퍼펙트이닝15(가제)’ 등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 2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사만루2015 KBO는 10개 구단으로 구성될 2015년 KBO 최신 로스터와 리얼리티 게임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MLB(Major League Baseball)의 라이선스를 적용한 MLB 퍼펙트이닝15(가제)는 정통 모바일 실사 야구 게임의 정석을 보여줄 최신작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실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고유 모습과 동작을 더욱 디테일한 퀄리티로 무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프로야구 육삼공’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야구 시뮬레이션 장르인 ‘프로야구 육삼공’은 이용자가 직접 구단주가 돼 직접 팀을 꾸리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와 데이터를 반영해 실제 선수들의 모습이 적용됐고, 3D 중계 화면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로야구 육삼공’의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이번 테스트는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세가코리아(대표 노모토 아키라)도 모바일 야구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세가코리아가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야구 게임은 PC 온라인 기반인 ‘프로야구매니저’의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최신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잘 살렸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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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매니저’의 모바일 버전에 대한 타이틀명과 서비스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 늦어도 프로야구 시즌 개만 전에는 추가 내용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야구를 소재로 만든 모바일 게임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슈 몰이를 시작한 셈”이라며 “이들 작품이 기존 야구 게임 마니아의 주목을 받느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