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올해 1~2월 동안 영국, 독일, 러시아, 프랑스, 미국, 일본 등 10여개 국가에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한컴에 따르면 회사는 구축형 웹오피스인 ‘씽크프리 서버’를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의 기업 및 대학을 대상으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또 미국 홈쇼핑 HSN에서 판매되는 PC, 태블릿과 함께 ‘씽크프리’ 제품들을 판매하기로 해 향후 판매지역을 북미 지역과 영국으로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또 대만 에이수스(Asus Tek Computer), 일본 소스넥스트 (Sourcenext), 독일 후지쯔(Fujitsu Technology Solutions) 등에도 ‘씽크프리 모바일’을 공급한다. 문서를 이미지나 HTML 등 포맷으로 변환하는 문서변환서버솔루션도 영국과 미국에 수출한다.
한컴은 올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HTML5 기반 웹오피스와 한컴오피스 다국어 버전(영어, 아랍어, 중국어) 출시, 현지 로드쇼 개최 및 참가 등 글로벌 제품 출시와 함께 시장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컴은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인 ‘넷피스’를 론칭하고 HTML5 기반의 웹오피스 출시할 계획이다. 강화된 보안과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구축형 웹오피스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해외고객들을 흡수하고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한컴은 글로벌 호환성과 사용성을 대폭 강화한 한컴오피스 다국어 버전 출시를 통해 유럽과 중동,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컴은 시장에 맞춘 글로벌향 제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현지 로드쇼를 개최 및 참여하는 등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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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ICT 로드쇼’에 참여하고 4월에는 독일 최대 포털기업인 ‘원앤원(1&1)’과 공동으로 독일 현지에서 한컴 로드쇼를 개최한다. 5월에는 중국 SW 전시회에도 참가해 한컴오피스 중국어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지난해 MDS테크놀로지를 인수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혁신 IT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안정적인 토대 마련에 힘썼다”고 강조하고 “탄탄하게 다져진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가시화 하는 데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