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0에 생체인식 암호를 도입할 전망이라고 더버지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지난 13일 개최된 스탠퍼드 사이버시큐리티 서밋에서 윈도10이 파이도(FIDO) 인증 표준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도는 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보다 보안이 더 뛰어나면서도 활용하기 쉬운 인증 서비스다. 파이도 연합은 지난 해 생체 인증을 비롯한 보안 표준을 확정했다. MS 측은 이날 “비밀번호를 뛰어넘는 것은 우리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파이도연합은 온라인 환경에서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한 인증방식에 대한 기술표준을 정하기 위해 2012년 7월 결성된 단체로 MS도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MS 외에도 구글, 페이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도 파이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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