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맥, 리눅스 운영체제(OS)에서 모두 작동하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취약점이 공개됐으나 아직 보안 패치가 나오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도비는 최신 버전인 플래시 플레이어 16.0.0.296은 물론 그 이전 버전에서도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제로데이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리눅스의 경우 11.2.202.440 혹은 그 이하 버전의 플래시 플레이어를 쓸 때 해당 취약점이 악용될 수 있다.
이 취약점은 CVE-2015-0311로 분류되며 주요 웹브라우저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웹사이트에 접속시 방문만으로도 사용자 PC에 악성코드를 심는 '드라이브바이다운로드' 공격에 악용됐다.
어도비는 윈도8.1 이하 OS에서 인터넷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등 웹브라우저를 쓸 경우 이러한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이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보고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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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는 자사 보안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취약점이 수정되기 전에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기로 설정해 놓을 것을 당부했다.
어도비측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