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태블릿에 사용되는 윈도10의 첫번째 프리뷰 버전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ARM 기반 윈도폰과 ARM 및 인텔 기반 소형 태블릿에 사용하는 윈도10 모바일의 첫번째 퍼블릭 프리뷰를 공개했다.
윈도10 모바일 프리뷰는 윈도인사이더 프로그램에 가입 후 다운로드받아 설치할 수 있다. 단 루미아 630, 635, 636, 730, 830 기기에만 설치할 수 있다. 루미아 930, 아이콘, 1520 등의 기기엔 설치할 수 없다.
MS는 OS 파티션 스티칭(partition stitching)이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하이엔드 기기를 지원대상에서 일단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파티션 스티칭 기능은 OS 업데이트 설치 작업을 위해 동적으로 공간을 할당하는 기능으로 묘사됐다. 파티션 스티칭 기능 개발을 완료한 뒤 더 많은 기기에서 윈도10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새로운 웹브라우저인 ‘스파르탄’은 윈도10 모바일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스파르탄 브라우저를 기본탑재한 윈도10 프리뷰는 수개월 뒤에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윈도10 모바일 재고관리단위(SKU)는 코타나의 기능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웃룩, 캘린더, 포토, 맵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수도 업데이트됐다. 이중 아웃룩 앱은 최근 공개된 iOS 및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앱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윈도10 모바일은 일주일 전 공개된 터치 기반 오피스 앱도 설치할 수 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이 윈도10 모바일 기기에 무료로 기본 제공된다. 스카이프 와 SMS 앱도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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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화면의 배경이미지를 풀스크린으로 설정할 수 있고, 액션센터에서 빠른 액션을 더 많이 지원한다고 MS 측은 설명했다. 인터랙티브 알림과 확장된 음성받아쓰기 기능, 더 강력해진 포토 앱도 특징으로 열거됐다.
윈도10 모바일의 정식 출시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지디넷은 윈도10 정식버전 출시목표시점인 10월일 것이라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