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0 무상 업데이트 세부 계획 공개

일반입력 :2015/02/02 09:31    수정: 2015/02/02 09:59

윈도10 출시 후 1년 간 무상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업데이트 프로모션 계획이 더 자세하게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30일 블로그를 통해 윈도10 무상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밝혔다.

MS는 지난달 22일 윈도10 프리뷰를 공개한 행사에서 정식버전 출시 후 1년 간 윈도7, 윈도8.1, 윈도폰8.1 사용자에게 무료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로그에 의하면, 윈도7 프로, 윈도8 프로, 윈도8.1 프로 등의 라이선스 보유자는 윈도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들이 윈도10으로 업데이트하면 MS는 해당 기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유지보수 기간 동안 윈도 업데이트를 계속해서 제공한다.

반면, 윈도7 엔터프라이즈, 윈도8/8.1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보유자는 윈도10 무상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이들 OS는 볼륨라이선스 엔터프라이즈 계약(EA)과 소프트웨어어슈어런스(SA)를 함께 구매하면 당연히 버전 업그레이드 권리를 부여하기 떄문이다.

MS는 윈도10 업데이트를 다양한 고객 유형별로 속도를 달리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S는 ‘롱텀서비싱브랜치(Long Term Servicing branches)’를 윈도10에 도입한다. 이는 최신 보안 및 크리티컬 업데이트 패치를 기술지원기간 동안 제공하는 경로다. 이 업데이트 경로는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기업 사용자의 경우 윈도 자동업데이트를 선호하지 않는다. 기존 시스템과 OS 간 호환성을 장담할 수 없기 떄문이다. LTS 브랜치는 보안과 주요 버그 수정 패치는 자동으로 받으면서, 기능 업데이트는 받지 않게 해준다.

LTS 브랜치는 윈도서버업데이트서비스(WSUS)를 사용할 권리를 사용자에게 부여한다. 이는 시스템센터 컨피규레이션매니저나 윈도업데이트 같은 인프라 관리체계로 보안 및 버그 수정 패치의 배포를 제어하게 해준다.

MS는 윈도10을 시장에 내놓은 시점부터 첫 LTS 브랜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커런트브랜치포비즈니스(Current branch for Business)’란 것도 제공할 예정이다. 윈도10의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제외한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호환성과 품질을 검증한 뒤 자동으로 배포하게 한다.

이를 이용하면 기업 IT부서는 회사 내 직원에게 윈도10 최신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전 품질과 호환성을 점검한 뒤 자동으로 배포하는 옵션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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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윈도10 업데이트가 윈도7, 윈도8의 하드웨어 최소사양과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일부 신 기능은 새 하드웨어 기능을 요구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혹은 펌웨어 업데이트가 제조사나 ISV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MS는 윈도10의 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얼마나 여러 종류의 에디션으로 나올 지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