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이상 모델 이용자의 5% 가량이 애플 워치를 구매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또 내년까지는 그 비율이 1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투자 전문 회사인 J. P 모건의 로드 홀 애널리스트는 11일(현지 시각) 애플이 올 연말까지 애플 워치 2천63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홀 애널리스트의 이번 전망은 애플 워치 잠재 고객이 4억 명이란 계산을 토대로 했다.
애플 워치를 이용하기 위해선 최소한 아이폰5 이후 모델을 갖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홀의 전망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아이폰5 이후 모델을 갖고 있는 사람 중 5% 가량이 애플 워치를 구입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로드 홀은 이 같은 전망을 토대로 애플의 2015 회계연도 주당 수익(EPR)을 9.21 달러로 2.4%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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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은 또 애플 워치가 2016년에도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는 아이폰6 이상 이용자의 13%가 애플 워치를 구매할 것이라고 홀이 예상했다.
J. P 모건은 이런 전망을 토대로 애플의 목표 주가를 1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0일 애플이 시가 총액 7천억 달러를 돌파할 당시 주가 122.02달러보다 20달러 이상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