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상기술 전시회 'CP+ 2015' 개막

130개 업체 참여, 관람객 4만 명 이상

일반입력 :2015/02/12 13:36

권봉석

<요코하마(일본) = 권봉석 기자> 캐논, 니콘, 소니 등 일본 굴지 카메라 업체와 탐론, 시그마 등 주요 렌즈 업체를 비롯해 130개 업체가 참여한 영상기술 종합 전시회 'CP+ 2015'가 1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막을 올렸다.

CP+는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가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영상기술 종합전시회다. 캐논, 니콘, 올림푸스, 펜탁스 등 일본 카메라 업체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에게 신제품을 가장 먼저 공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매년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

올해의 테마를 '포커스 : 프레임 저편의 감동'으로 내세운 CP+ 2015는 카메라와 렌즈, 액세서리 등 영상기기는 물론 고성능 카메라와 드론을 결합한 새로운 영상장치등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가 개최되는 요코하마시 전역에서는 40종 이상의 사진 전시회가 함께 진행된다.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며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위축되고 미러리스 카메라가 부각되면서 보급형 DSLR 카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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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에서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협회 우치다 츠네지 대표이사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넘어서는 영상을 원하는 수요 또한 엄연히 생겨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P+ 2015는 오는 15일까지 4일간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