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12일 지난해 4분기 전세계 D램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시장점유율 70%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역 점유율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70.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뒤이어 미국이 24.4%, 대만이 5.3%의 점유율을 보였다. 전분기인 3분기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69.7%, 미국 24.2%, 대만 6.1% 점유율로 4분기 미국과 대만은 소폭 하락했고 우리나라는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개별 기업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41.4%, SK하이닉스는 27.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 2위를 차지했고 미국 마이크론이 24.0%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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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익스체인지는 과점 체제인 D램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점유율 계산 시 한국과 미국, 대만 등 3개 지역 이외에서 생산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계산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가별 점유율은 개별 업체 점유율의 총합보다 높아지게 된다.
삼성전자는 전분기인 지난해 3분기에는 41.7% 점유율을 보여 약보합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는 전분기 26.5%에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