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콘텐츠와 IC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개발과 시청자 참여 기반의 신규 부가가치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 창출을 위해 총 13억원 규모의 양방향 방송 앱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2차에 걸쳐 공고를 진행한다. 1차 공고는 미디어 플랫폼사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양방향 방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받는다. 플랫폼사는 수요 제안서를 오는 25일까지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2차 공고는 1차 공고에서 접수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개발사들의 개발 참여제안서를 접수하게 된다. 2차 공고는 3월2일부터 3월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추진하는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은 방송콘텐츠 소비 형태와 미디어 서비스 진화를 고려한 새로운 융합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해 미디어 플랫폼사와 개발사간의 매칭 형태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종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디어 생태계의 상생 협력을 활성화를 노리겠다는 취지다.
또한 올해 사업 추진 방식도 달라진다. 플랫폼 사업자가 새로운 양방향 서비스에 대해 먼저 수요 제안을 하고 개발사는 ‘스마트 미디어X 캠프’에서 플랫폼사가 제안한 새로운 양방향 서비스에 대한 구현 방법과 기술 개발 계획을 발표해 상호 수요가 맞는 기업간에 매칭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처럼 매칭된 플랫폼과 개발사간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평가를 통해 1개 컨소시엄당 약 1억원 내외의 정부 과제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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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플랫폼사의 범위도 작년과 달리 OTT, 인터넷 포털, 홈쇼핑(T커머스), 콘텐츠 사업자까지 확대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제작 지원 사업은 중소 개발사와 플랫폼사간의 새로운 상생 비즈니스 협력 모델이며 스마트미디어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