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가 디지털방송 전문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양방향 맞춤형 광고 사업에 뛰어든다.
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콘텐츠 보호 솔루션 개발사인 나그라비전과 맞춤형광고 솔루션사업 및 글로벌사업화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카이라이프와 나그라비전은 올 상반기 내에 국내에 조인트벤처(JVC)를 설립하고, 가입자별 맞춤광고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비즈니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 측은 “검증된 해외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유치와 관련 기술노하우 이전 등으로 국내 고용 창출은 물론 해외로 관련 사업을 확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스크린 등 스마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HD 디지털 방송 수신기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라이프는 향후 300만 국내 디지털위성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스마트 광고솔루션을 탑재한 셋톱박스를 공급해 가입자별 특성 및 성향분석에 따른 맞춤형 광고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 개발될 광고솔루션은 성별·나이·직업·소득 등 다양한 가입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푸시 광고가 제공되며, 광고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간에 시청자에게 노출되는 주소 기반 광고서비스다.
또한 TV화면에서 메뉴, EPG와 방송프로그램에 삽입되는 배너, 팝업, 자막, 로고광고 등을 통해 가입자는 관심 있는 상품이벤트 등에 직접 참여하거나 광고주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양방향 광고도 가능하다.
스카이라이프는 신설 조인트벤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북미 및 중남미시장을 대상으로 광고솔루션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해외진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최근 스마트TV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특히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광고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는 고객 맞춤형 푸시 광고로 미래의 미디어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잡았다”고 확신했다.
나그라비전의 모회사인 쿠델스키그룹 안드레 쿠델스키회장은 “한국은 첨단 솔루션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세계적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들에게 제공될 광고솔루션은 글로벌 사업의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