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청자 참여형 양방향 방송 본격화

방송을 시청하면서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부가정보를 TV와 스마트폰을 통해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청자 참여도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TV와 디지털TV를 통해 시청자 참여형 양방향 방송서비스를 본격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방통위 지원으로 시작한 시청자 참여형 양방향 방송 서비스는 SBS와 LG전자, 에어코드가 공동 개발했다.

시청자는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줄거리, 출연자, 촬영장소 등 방송정보와 관련 뉴스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방송과 연계된 다양한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입력한 의견을 TV화면을 통해 확인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방송 시청의 즐거움이 한층 커지고 다양한 정보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통위는 방송통신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방송 시청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