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컨트리맨 하이브리드 포착…내년 출시

컨트리맨, 미니 브랜드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가능성

BMW가 미니(MINI) 브랜드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오는 2016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오토모빌, 오토블로그 등 주요 자동차 외신은 2일(한국시각) 미니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눈밭에서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노란색 위장막으로 가려진 미니 컨트리맨 플러그인 모델은 ‘Hybrid Test Vehicle(하이브리드 시험 차량)’ 스티커가 측면에 부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륜구동용 1.5리터 136마력 엔진과 후륜구동용 102마력(75kW) 전기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총 238마력의 힘을 낼 수 있는 ‘괴력’ 미니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포착된 미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겉모습은 최근 출시한 미니쿠퍼 5도어와 비슷하다. 오토보빌에 따르면 “이번 미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레이아웃은 미니 쿠퍼 모델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니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2016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MW는 토요타와 함께 미니 최소형 차량인 ‘마이너’ 공동 개발에 최근 착수했다. 마이너는 미니의 3도어 스포츠 쿠페 형태인 페이스맨과 지난해 9월 양산 결정이 이뤄진 로켓맨과 혼합된 형태의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