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토요타와 손을 잡고 ‘미니 마이너’(이하 마이너)를 공동 개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오토블로그와 오토모빌 등 자동차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BMW와 토요타가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최소형 차량 마이너 공동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BMW와 토요타의 관계는 지난 2003년부터 돈독했다. 미니는 당시 토요타 디젤 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디젤 모델로 선보였다. 8년이 지난 2011년 두 회사는 디젤 엔진 공급과 연료 전지 운영 기술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4년이 지난 현재 이들은 미니의 신 모델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중인 정황이 외신에 의해 포착됐다.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BMW 미니 담당 사장은 “마이너는 미니의 주요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도 토요타와의 개발 협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이너는 미니의 3도어 스포츠 쿠페 형태인 페이스맨과 지난해 9월 양산 결정이 이뤄진 로켓맨과 혼합된 형태의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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