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인기 지속…비결은 업데이트

다음게임의 검은사막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그 수정과 시스템 개선, 신규 캐릭터 추가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이 서비스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며 서비스 안정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PC방 인기 게임으로 거듭난 상태. 출시 초반 PC방 인기 게임 4위에 올랐던 검은사막은 8~10위권을 오르내리며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검은사막의 인기 비결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생활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꼽힌다. 특히 검은사막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업데이트가 주요했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실제 검은사막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수시로 시스템을 개선했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이 모든 것은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철야작업 끝에 내놓은 결과물로 알려졌다.

최근 추가된 신규 캐릭터 금수랑과 길드 점령전은 기존 고레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얻었을 정도다.

금수랑은 검은사막의 다섯 번째 캐릭터로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로 꾸몄으며, 흑랑이라는 거대한 몸집의 소환수를 이용해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흑랑의 레벨에 따라 직접 탑승해 이동 및 전투도 함께 할 수 있다.

2차 길드 점령전은 지난달 31일 세렌디아를 제외한 7개 서버에서 진행됐다. 각 서버에 소속된 길드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화끈한 공방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3차 길드 점령전은 오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검은사막의 업데이트는 계속 진행 중인 상황. 지역 추가와 신규 캐릭터 무사를 추가한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추가를 앞둔 새로운 지역은 메디아다. 세렌디아와 발렌시아 지역 사이에 위치한 메디아 영지는 커다란 운하에 둘러싸인 도시 알티노바를 중심으로 발달한 광대한 지역이다. 사막과 암석 지대를 비롯해 몬스터, NPC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

신규 캐릭터 무사는 이달 중순 추가될 예정이다. 검은사막의 여섯 번 째 캐릭터인 무사는 금수랑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동양적인 캐릭터다. 도검을 무기로 특수 기술을 사용, 단일 타겟 대상에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검은사막이 출시 초반 인기를 계속 이어가는 분위기다. 기존 게임성 뿐 아니라 꾸준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면서 다른 게임사들도 검은사막의 업데이트 패턴을 배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