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10만명 이상 구조조정한다?

외신들 보도…IBM "터무니 없는 숫자" 부인

IBM이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력 해고 규모는 10만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IBM이 향후 수개월에 걸쳐 전체직원의 26%를 해고할 것이라고 포브스를 인용보도했다. 전체직원의 26%는 10만명 이상에 해당한다.

포브스는 IBM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은 ‘크롬 프로젝트’란 코드명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이번주 중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크롬 프로젝트는 다음 분기 실적보고서를 더 좋아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IBM은 최근 201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전체사업이 매출감소를 보였다.

포브스의 이 보도는 전직 IBM 직원이었던 로버트 X. 크린즐리에 의해 나온 것이다.

IBM측은 10만명 이상이란 숫자는 터무니 없는 것이라며 공식 부인했다. 지난 분기동안 수천명을 해고하는데 6억달러에 가까웠으며, 신규로 1만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