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야심적으로 선보인 아이폰6가 예상을 웃도는 인기를 누렸다. 지난 분기 판매량이 7천3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해 4분기 아이폰 폰매량이 7천3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애플인사이더가 24일(현지 시각) KGI 리서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밍치 쿠오 KGI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인 7천150만대를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했다. 제품 별로는 4.7인치 아이폰6가 4천200만대 가량 판매됐으며, 아이폰6 플러스는 1천600만대 판매됐다고 분석했다.
UBS를 비롯한 주요 기관들은 애플의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6천90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밍치 쿠오 KGI 애널리스트 역시 지난 해 11월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7천150만대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미국 소비자 리서치 전문업체인 CIRP는 애플의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5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그만큼 지난 해 연말 아이폰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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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아이폰의 인기는 새해 들어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밍치 쿠오 KGI 애널리스트는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6천17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1%나 늘어난다는 의미다. 특히 계절적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약세를 보이는 편인 1분기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