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항우연 원장 "국산 위성 발사체 개발 집중"

일반입력 :2015/01/20 16:24

“우리가 가장 주력할 부분은 핵심요소, 핵심 기술 개발이다”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20일 미래창조과학부 기자단과 가진 오찬에서 올해부터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원장이 특히 눈여겨 보는 부분은 ‘추진기술’이다. 다른 국가의 발사체 능력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원장은 “올해도 가까운 시일 내에 3A호(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를 발사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발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 발사체로 할텐데 아직 능력이 안되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고,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우연은 거대 과학을 하는 곳이고 막대한 연구비도 필요해 국민 여러분의 심려도 많이 끼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리스크도 큰 거대 과학을 다루는 곳으로서 핵심 요소와 기술 개발 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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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내부 연구원들과 직원들과 협심해 기술 개발에 진척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핵심기술 개발에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다목적실용위성 3호 사업은 연구비 2천356억원이 투입된다. 올 상반기 내에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쏘아올릴 예정이다. 고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 영상제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