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가 주말을 기해 총 5종의 스마트폰 출고가를 내렸다. 출고가 인하 폭은 적게는 2만2천원에서 많게는 최대 30만원 이상 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LG G3A 등 스마트폰 3종, KT가 소니 스마트폰 2종의 출고가를 인하해 공시했다.
SK텔레콤이 출고가를 인하한 단말기는 LG G3A와 팬택 베가아이언2, 베가시크릿업 등이다.
LG G3A는 기존 64만9천원에서 19만8천원의 값을 내려 45만1천원으로 결정됐다. 이 단말기는 SK텔레콤 단독 출시 모델이다.
G3A는 출고가 인하와 함께 T끼리 35 요금제 기준으로 단말기 지원금(보조금)은 25만원으로 두배 이상 상향 책정, 월 3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때 기기 부담금은 20만원 선이다.
지난해 이미 30만원대로 출고가를 내린 베가아이언2는 2만2천원을 추가로 내렸다. 3사 공용폰이지만 SK텔레콤의 인하로 경쟁사도 재고 수량에 따라 추가적인 출고가 인하 여지가 생겼다. SK텔레콤은 또 베가시크릿업의 출고가를 54만8천900원에서 24만2천원으로 인하, T끼리 35 요금제 가입시 3만1천원에 구입할 수 있게 했다.
KT는 국내 출시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소니 엑스페리아 Z3 시리즈 스마트폰 2종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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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만9천원의 엑스페리아 Z3 출고가는 소폭 인하, 76만원에 판매된다. 보급형 모델인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는 54만9천원에서 10만원을 내려 44만9천원의 출고가에 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출고가가 인하되고 공시지원금이 상향된 모델의 휴대폰 가격 변동 수준이 예상보다 크다”며 “갤럭시알파는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오는 갤럭시A5 영향으로 지원금 수준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