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헤드마운트기기(VR)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도난 된 예술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7일 기즈모도 등 외신은 뉴욕 대학의 지브 슈나이더(Ziv Schneider) 학생이 도난 된 예술 작품을 모아놓은 미술관 ‘도난 예술 박물관’(The Museum of Stolen Art)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미술관은 3D 가상 공간에 마련됐으며, 오큘러스 리프트와 플레이스테이션(P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미술관이 탄생한 것은 귀중한 예술품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한 예술 작품의 귀중함을 알리고, 실제 박물관에서 볼 수 없는 도난품을 회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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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소개 영상을 보면 ‘만약이 도난 된 그림을 외부에서 확인한 경우 즉시 국제 경찰에 신고하십시오’라는 문구가 담겨져 있다.
더불어 ‘도난 예술 박물관’은 FBI와 인터폴의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