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광고가 유튜브보다 똑똑한 이유"

“정확한 목표 및 대상 설정, 적은 거부감 강점”

포토뉴스입력 :2015/01/14 18:41    수정: 2015/01/15 09:41

페이스북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장 효과적인 동영상 광고 플랫폼을 찾는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페이스북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페이스북 플레이’이란 주제로 페이스북 동영상 광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페이스북이 소개한 페이스북 광고의 강점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광고주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다. 보통 하루에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14번 정도 들여다 보는데, 이 곳을 통해 동영상 광고가 노출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비교적 부담 없이 해당 제품 또는 브랜드가 인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페이스북은 로그인 기반으로 사용이 이뤄지고, 회원 가입 시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들을 입력하기 때문에 그 어떤 광고 플랫폼보다 강력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리마케팅을 하기에 효과적인데, 즉 1차 동영상 광고 후 이에 반응하는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2차·3차 추가 광고를 집행함으로써 비용은 줄이면서도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 날 페이스북이 추천한 동영상 광고 옵션은 ‘도달 및 빈도 구매’란 옵션이다. 원하는 날짜, 노출 빈도, 원하는 도달 수를 미리 설정하고 계획대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광고주 입장에서 편리하다. 일반 TV 매체의 광고를 구매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시작 및 종료 날짜, 빈도 한도, 도달 범위를 설정하면 예산까지 자동으로 측정된다. 예측 정확도는 99%다.

또 페이스북 동영상 광고에는 ‘콜투액션’이란 버튼을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금 예약하기’·‘다운로드’·‘더 알아보기’·‘지금 구매하기’·‘가입하기’·‘동영상 더 보기’와 같은 버튼을 달아 추가적인 노출을 유도할 수 있다.

광고주들에게 있어 가장 궁금한 건 내가 집행한 광고 예산이 적정하게 사용됐고, 그만큼 효과를 거뒀는지다. 이에 페이스북은 동영상 재생 횟수뿐 아니라 다양한 구간별로 시청 퍼센트율을 제공한다. 총 영상 길이에서 실제로 이용자들이 본 시간, 또 어느 구간에서 이탈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재생반복 횟수, 자동재생 또는 클릭 재생 수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 광고의 효과는 얼마나 클까. 일단 회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월간 1천만 명이 페이스북 광고를 시청한다. 웬만한 천만 관객 영화 부럽지 않다는 것이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또 특정 목적을 갖고 검색하는 플랫폼인 유튜브와 달리 이용자가 친구들의 게시물을 보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발견하기 때문에 보다 거부감이 적은 광고가 가능하다.

특히 페이스북이 닐슨코리안클릭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유튜브보다 ‘틈틈이 시청하는 플랫폼’이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또 TV를 시청하는 와중에도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의 동영상을 손쉽게 본다는 것.

또 유튜브에 비해 낮은 광고 피로도를 보인다는 점도 페이스북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부담없이 동영상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란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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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주원 마케팅 사이언스 팀장은 “페이스북 동영상 광고는 메시지의 창의성과 제품 적합성 수준이 광고 주목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라면서 “광고 시청 후 회상도가 높은 광고 유형을 보면 잔잔하고 감동적인 광고가 1순위고, 뒤이어 코믹한 광고, 사실적인 광고가 사용자들의 기억에 오래 남았다”고 조언했다.

최호준 이사는 “페이스북은 고객사들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비용 없이 상담이 가능하니 배우자라고 생각하고 언제든지 페이스북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