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세상은 여전히 페이스북 천하다. 최근 들어 성장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미국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를 끈다.
미국의 대표적인 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 인터넷 이용자 71%가 페이스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과 변함없는 수준. 토끼처럼 빠르게 뛰어오든 페이스북이 살짝 잠이 들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하지만 눈에 띄는 부분도 있다. 65세 이상 노년층 이용 비율이 56%로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 65세 이상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이용률이 31%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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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면에선 핀터레스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핀터레스트는 지난 해 미국 내 이용자 수가 9% 증가하면서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토끼' 페이스북을 핀터레스트, 트위터 같은 다른 SNS들이 거북이처럼 꾸준히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추세만 놓고 보면 '토끼'가 깊은 잠에 빠지지 않는 한 거북이들에게 추월당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