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서 가장 빨리 성장한 SNS는?

일반입력 :2015/01/10 09:14    수정: 2015/01/10 09:15

황치규 기자

나름 이름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중 미국 성인들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퓨리서치 인터넷 프로젝트 데이터를 인용한 리코드 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지난해 9% 증가했다. 조사 대상 SNS 중 가장 빠른 성장세다. 핀터레스트, 링크드인, 트위터를 모두 제쳤다.

인스타그램 모회사인 페이스북은 지난해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여전히 7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미국 성인의 26%가 사용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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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젊은층에서도 강세를 보였다.18~29세 사이에 있는 미국 성인 사용자 53%가 인스타그램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퓨리서치 인터넷 프로젝트 조사 대상에는 SNS를 많이 쓰는 10대, 미국밖 사용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냅챗 같은 서비스도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그럼에도 인스타그램의 성장세는 인상적이다. 인스타그램 월간 사용자수는 지난해 12월 3억명을 넘어섰다. 9개월만에 50%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