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CES서 고속데이터전송 DOCSIS 3.1 시연

종합 반도체 제조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15에서 새로운 케이블 모뎀 규격 DOCSIS 3.1 플랫폼의 라이브 데모를 시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이용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는 4K UHD, 멀티 스크린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케이블 IPTV, 게임, 파일 공유, 집안 보안과 같은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DOCSIS 3.1은 최대 5Gbps 다운스트림 및 2Gbps 업스트림 속도를 제공한다. 또 기존 DOCSIS 3.0 네트워크 장비와 하위 호환이 가능해 사업자들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매끄럽게 이전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방송 사업자들은 올해 시험 단계를 거쳐 자사 네트워크에 DOCSIS 3.1 장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ST마이크로는 업계 최초로 실제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필립 노통 ST마이크로 그룹 부사장 겸 컨슈머 부문 사업 본부장은 “서비스 사업자들은 네트워크에 DOCSIS 3.1 장비를 빠르고 문제없이 도입하고자 할 것이라며 우리의 성공적인 시연이야 말로 검증된 성숙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