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판 CES가 오는 5월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가전협회(CEA)는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CES 아시아’ 행사를 개최한다. CES 아시아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CEA는 지난해부터 CES 아시아 홈페이지를 마련해 행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EA는 ‘혁신’을 이 행사의 가장 큰 키워드로 설정했다. 또 CEA는 이 행사를 소비자 가전업계의 최고(premier) 행사라 소개하며 CEA 아시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CEA는 혁신적인 상품이나 아이디어를 갖지 못한 회사는 5월 CES 아시아 참여를 제한하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CES 아시아에 참석 예정인 회사들은 알려진 것이 없다.
CEA는 이번 CES 아시아를 통해 사업 범위를 넓히고 싶은 중국 회사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CEA는 행사 홈페이지에 “중국이나 아시아 전체에서 사업을 알리고픈 회사들은 CES 아시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CES 아시아 행사에서는 라스베이거스 행사처럼 자동차 업계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CEA는 지난해 11월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을 CES 아시아 기조연설자로 선정했다. 게리 샤피로 CEA 회장은 “슈타들러 회장의 리더십을 통해 아우디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고 럭셔리한 승차감을 이끌기 위해 칼날같은 혁신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CES 아시아의 추가 기조연설자와 참석대상 회사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5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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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는 스마트홈, 퀀텀닷 TV,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등 여러 이슈를 불러모았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 BMW, 포드, 벤츠 등 자동차 업계의 참여도 활발해져 자동차 업계의 큰 축제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