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5에서 다양한 IT 결합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웨어러블 기기 뿐 아니라 아이를 위한 아이디어 기기, 자동으로 물과 비료를 주는 스마트 화분 등 이색적인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씨넷은 CES2015 전시장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중 눈에 띄는 것은 세상을 놀라게 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올해 CES는 스마트폰 연동 자율 주행 자동차, 생활가전 등 신제품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블루투스 탑재 스마트 ‘공갈이’우선 아이를 키우는 부부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제품이 등장했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공갈이’다.
해당 제품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아이의 체온,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앱은 아이의 체온 변화를 체크해 의사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악세서리와 웨어러블의 만남 ‘미스핏+스와로브스키’웨어러블 및 스마트 홈 제품들을 제조하는 미스핏(Misfit)은 스와로브스키(Swarovski)와 손을 잡고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을 소개했다.
제품은 스와로브스키의 시그니처 크리스탈과 미스핏의 와이어리스 활동 및 수면 측정(sleep tracking) 기술, 효율적인 태양전지를 사용한 것으로 요약된다. 이용자는 기기 충전을 위해 스와로브스키 샤인을 빛에 노출하기만 하면 된다.
■화분에 물주기 귀찮다면 ‘스마트 화분 패럿’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화분도 소개됐다. 패럿(Parrot H2O)이다.
이 제품은 최대 3주에 걸쳐 식물에 물과 비료 등을 공급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제품에는 햇빛, 온도, 흙의 습도, 비료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탑재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물과 비료를 줄 수 있다.
■치료와 운동을 한번에 ‘발레도’호코마(Hocoma)는 물리치료 등을 위해 만든 ‘발레도’(Valedo)를 소개했다.
발레도는 두 개의 플라스틱 기기로 구성됐다. 하나는 가슴 가운데 부착하고 나머지 하나는 허리에 부착해 사용한다. 치료오 운동을 목적으로 만든 이 기기는 의료기기로 등록됐으며,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지속적으로 자세를 모니터링해주고 데이터를 수치화해 제공한다.
■초고속 휴대용 스캐너 ‘퓨얼3D’휴대성을 강조한 핸드헬드 3D 스캐너 ‘퓨얼3D’(Fuel3D)도 CES2015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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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얼3D는 기존 3D 스캐너 기기와 다르게 휴대가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Fuel3D는 사람의 눈 처럼 사물을 3차원으로 표현해주는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물체에 비친 빛의 방향을 읽을 수 있고, 더욱 세밀한 고품질 스캔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2015 CES 혁신 어워드(CES Innovation Awards)' 3D 프린팅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