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진짜 빠르네" 2분만에 갤S5 충전 끝

이스라엘 스토어닷, 초고속 충전기 CES서 공개

일반입력 :2015/01/08 16:35    수정: 2015/01/09 11:10

2분만에 스마트폰 배터리 가득채울 수 있는 초고속 충전기가 6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5에서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매셔블과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스타트업 회사 스토어닷(StoreDot)이 내놓은 배터리 충전기가 삼성 갤럭시S5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2분만에 0%에서 100%까지 채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매셔블의 제품 테스트에서도 스토어닷의 배터리는 충전기는 2분만에 갤럭시S5 충전을 완료시켰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스토어닷은 지난해 4월 삼성 갤럭시S3를 30초만에 10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기 데모 버전 시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이 배터리 충전기는 일반 노트북 크기로 휴대성면에서 큰 약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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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닷은 약 8개월 간의 연구 끝에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스마트폰 베터리 충전기를 CES2015에 선보였다.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전보다 조금 늘어났지만, 작은 크기로 2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스토어닷의 큰 성과다.

스토어닷측은 초고속 충전기를 오는 2017년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도론 마이어스도로프 스토어닷 CEO는 충전기 상용화를 위해 CES 현지에서 총 17개가 넘는 미팅을 소화할 정도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