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빨라진 무선충전 솔루션이 등장했다. 기대와 달리 시장 개화가 늦어지는 무선충전 시장이 다시금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프리스케일반도체가 15W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주로 태블릿이나 휴대용 POS 단말기, 의료기 등의 충전 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WPC의 치(Qi) 표준과 미디엄파워 워킹그룹(MPWG) 표준을 지원해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기기를 충전시킬 수 있다.15W 출력은 기존 5W 제품 대비 3배에 해당해 훨씬 빠른 속도로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태블릿 배터리 용량 4천mAh를 완전 충전하는데 기존 솔루션이 8시간 가량 걸린 반면 새로운 제품은 이를 크게 단축시켜 2~3시간이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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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캐브롤 프리스케일반도체 MCU그룹 글로벌마케팅 및 사업개발 담당 디렉터는 “신제품은 진화된 시장 요구에 맞춰 제품 개발 수순과 디자인 차별성을 유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스케일은 이 솔루션이 기업용뿐 아니라 식당이나 호텔 객실, 자동차 등에 내장 형태로 적용해 방문객이나 종업원들이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솔루션은 내년 1분기부터 출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