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밴드 제조사인 핏비트(Fitbi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15에서 경쟁 요소와 계정 관리 등 새로 도입한 기능을 공개했다.
우선 운동량 목표 성취를 돕기 위해 경쟁 요소를 도입했다. 친구들과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핏비트 챌린지’ 기능을 통해 경쟁을 유발, 사용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한다는 전략이다. 핏비트 측은 자체 조사 결과 경쟁 게임에 참여한 사용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용자보다 평균 1.6km를 걷는다는 결과에 따라 이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하루 10만 걸음수, 700개층 오르기 등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제공하는 다양한 성공 뱃지와 새로운 친구 찾기 기능 등 운동에 동기부여가 되는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계정 관리 기능을 통해 여러 대의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최고 5대의 핏비트 제품을 하나의 계정으로 사용해 정확성과 체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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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더 효율적인 음식물 섭취 기록 관리 기능도 더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바코드를 스캔하면 섭취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고, 윈도 기반 기기 사용자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음성인식 솔루션인 코타나를 활용한 자동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멕시코 등 미국 이외 지역에서 섭취하는 음식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음식물 섭취량 입력을 지원하고, 유명 요리사인 로코 디스피리토의 요리책에 수록된 요리의 열량과 영양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등 음식물 섭취 정보 입력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