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이달 대규모 업데이트…내용은?

일반입력 :2015/01/06 10:51    수정: 2015/01/06 10:55

출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캐릭터 추가와 공성전 등의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의 첫 업데이트를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검은사막이 재도약에 나서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C방 순위를 보면 검은사막이 10위권에 안착했지만,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정체되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해서다.

검은사막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는 워리어, 소서러, 레인저, 자이언트 외에 신규 캐릭터 금수랑이 추가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금수랑은 검은사막에 처음 추가되는 동양풍 소녀 캐릭터다. 해당 직업 캐릭터는 빠른 발검을 통한 근접전과 소환수를 콘트롤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수랑은 테스트 당시 테이머란 이름으로 불렸다. 해당 캐릭터는 근접전에 특화된 스킬에 소환수를 활용한 다양한 전투 방식을 구현,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줬다는 평가다.

업데이트는 금수랑 추가 외에도 길드 활성화 내용도 포함됐다. 길드 중심의 공성전 콘텐츠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다음게임 측이 지난 2일 길드 구성원을 최대 100명 단위로 확장한 것도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길드 공성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 발레노스와 세렌디아의 성채전과 칼페온의 공선전 등을 통해 본격적인 대규모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업데이트 내용은 이달 중순 이후에 적용된다고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 주엔 업데이드 적용 일자가 공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최근 부분유료로 전환된 검은사막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통해 기존 MMORPG 마니아의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청소년은 즐길 수 없는 성인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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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중세유럽 풍의 사실적인 세계를 그렸으며, 실감나는 전투와 점령전, 무역 및 채집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대거 포진했다. 자유도 높은 심리스 방식의 오픈월드, 퀘스트 내비게이션, 웹도움말 등 편의성 기능도 담겨졌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는 이달 중순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신규 캐릭터 금수랑과 공성전 콘텐츠가 주요 내용”이라며 “검은사막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